"조성재 선생님, 자는데 전화한 건 아니에요?"
평소에 자주 놀러가는(?) 당고개 나눔의 집 선생님의 전화로, 최근에 컴퓨터 교육을 해주실 수 있는 선생님들이 있는지 여쭤보셨는데, 오늘 가능하신 분들이 계신지 물어보시는 전화였습니다.
저는 주변에 알리기 전에 교육환경이 어떤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서, 먼저 답사를 가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환경이었지만, 그래도 손을 쓰면 좋은 환경이 될 듯 보였습니다.

6대의 컴퓨터가 놓여있을 자리. 이곳은 주민들이 컴퓨터 교육을 받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컴퓨터의 사양이나, 크기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배선이나 수납이 어떻게 될지 결정될 듯 합니다.
주민들의 교육을 위해 할애된 이 공간에 컴퓨터가 놓이면 얼마나 비좁아질지 모르겠지만, 아파트 주민들에게 교육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새는 주변 구청에서 컴퓨터 교실을 열거나 문화체육회관에서 장소를 빌려주는 듯 했지만, 이곳에 교육장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장소에 대한 의미는 알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아이들보다는 주변 학교에서 집안 사정이 어려운 아이들이 대부분 많이 찾아오는 '방과후 교실'입니다. 그러나 방과후 교실은 주민들에겐 눈엣가시같은 곳일지도...
이곳 관리사무소 안에 있는 방과후 교실은 주민들보다는 오히려 주변 학교 아이들에게 열린 공간이라 주민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 아파트도 공공임대주택으로 대부분 저소득층 가정이 입주해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주민들의 수도 많은 터라 교육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아파트 안에 교육장과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된다는 것만으로도 관리사무소 건물을 사용한다는 것에 정당성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단지의 위치는 월계역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5분 정도만 걸어도 될 정도로 월계역에서 멀지 않습니다. 하지만 걸어다니면서 조밀하게 모여있는 아파트에 가려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위치는 월계역에서 5분 거리안에 있으며, 마을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만 가면 됩니다.
가능하다면 주변 대학이나 단체에서 교육활동을 해주실 수 있는 활동가분이 계신다면 좋겠습니다만, 일단은 저와 같이 활동하시는 분들이 찾아갈 까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가능하시다면 참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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