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새도록 동영상 편집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새로 젠투 리눅스를 설치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통한 패키지 다운로드를 하고 있었지요. 패키지를 다운로드 하고 나서 USE 플래그를 이용하여 각 패키지 의존성에 순환 의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USE 플래그를 모두 채울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X 환경과 KDE 패키지를 모두 다운로드 받은 후, 컴파일을 시도해서 중간중간 오류가 나는 부분, 의존성 순환 부분을 해결하고, 전체 패키지 컴파일을 걸어놓고 왔습니다. 노트북에도 네트워크 라우팅을 손봐놓았고요... DNSMASQ 쪽이 문제가 있는것 같지만, 곧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아... 이렇게 앉아서 글 쓰는 동안에도 하려고 맘 먹었던 일들이 잔뜩 있었는데... 오전 아침까지 작업을 진행하다가 어느 정도 마무리를 짓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잠시 잠을 자고 오늘 할 일을 다 하려고 맘 먹었던 차였죠. 하지만 몸이 말을 안 들었습니다. 심한 배탈과 설사가 제 몸을 잡고 안 놓아주더라고요. 무언가를 먹기도 힘들어서 누워만 있었습니다. 8시간 정도 잠을 자고 일어나서 밥을 입에 대었습니다. 그래도 속이 안 좋았는지, 배가 아파서 잠시 뒹굴다가, 새로 산 카페 알파 만화책 전권을 손에 쥐고 누웠습니다.
중간에 전화가 잠시 오고, 몇가지 일을 처리하고, 미루고... 잠시 일을 했다고 몸이 긴장한 탓인지 뱃속이 아프지는 않았지만, 다시 피곤해졌습니다. 누워서 잠이 들고 다시 일어나니, 온 몸이 아프고 저렸습니다. 몸살감기가 오려고 했던듯 합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글 생각도 해봤지만, 추운 날 밖에 나갔다 오는 것도 싫고, 그냥 뜨끈한 이불 속에 누워 있다가 저녁 밥을 먹고는 조금 나아졌습니다.
하루를 조금 색다르게 지낸것 같습니다. 머릿속이 오랫만에 비어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 알파 만화책... 오늘 다 봤습니다. 다 본 내용인데도 계속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오늘은 알파처럼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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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해가 안될때에는 아주아주아주 쉬운 책으로 공부해서 개념을 잡는게 훨씬 효과적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