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상 위기의식을 느껴야 무엇이든 최선을 다 했습니다.
시험도 바로 코앞에 2일 정도 와야 공부를 했고,
숙제도 하루 전날 아니면 안할 정도로 뒤로 미루기의 선수입니다.
오픈소스 활동에 있어서도 그날그날 하지 않고 한꺼번에 미뤄서
하루를 투자하거나 반나절을 투자하곤 하죠.
일을 몰아서 하기 때문에 일에 대한 일관성을 지키고 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일 수도 있지만, 가끔 자신에게 위기상황을 만들기 위해
엉뚱한 짓을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랬습니다. 제가 듣고자 하는 수업에서 빠지지 않기 위해,
제 스스로 위기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일명 아는척 하기.
미리 아는척 하고, 그것을 해본 것처럼 얘기하는 것.
이런건 기술자들이 하면 안되는 행동이지만,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의 입장이고, 배워야 하는 과목이고,
제 스스로도 그냥 과목을 바꾼다는 건 납득이 안갔기 때문에,
일단 목매달고 보는 겁니다.

제 아는 지식을 최대한 활용해서 상대방의 지식 수준에 맞춥니다.
어떤 질문을 하던 막힘없이 말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세로
대답해줍니다.

실제로 오늘도 그랬습니다.

학부 때도 대~충 했던 컴파일러 이론을 엄청 진지하게 연구해 온 것처럼
행동하고, 제 연구 방향에 엉뚱하게 컴파일러 관련 내용을 집어넣습니다.
꼭 필요한 과목이라고 설명하기 위해서죠.

전 이제 3일 밤낮을 죽어라 공부해도 될까말까 한 일에 도전을 해야 합니다.
물론 그게 꼭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스스로 위기에 처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만드니까요. 하지만, 성공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신뢰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할 겁니다. 뭐든 것은 제 노력 여하에 달려있으니까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2006/03/03 01:19 2006/03/03 01:19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snwslug.fossa.kr/~jachin/rss/response/7

댓글+트랙백 ATOM :: http://snwslug.fossa.kr/~jachin/atom/response/7

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트랙백 RSS :: http://snwslug.fossa.kr/~jachin/rss/trackback/7

트랙백 ATOM :: http://snwslug.fossa.kr/~jachin/atom/trackback/7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 RSS 주소 : http://snwslug.fossa.kr/~jachin/rss/comment/7
댓글 ATOM 주소 : http://snwslug.fossa.kr/~jachin/atom/comment/7
  1. 2006/03/03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 우린 면접 볼 때 해보지 않아도 한척. 공부한 적이 없어도 한척. 이러한 "척"이 바로 면접 공부라는 것이야;;; 항상 시키고 항상 면접 볼 때마다 했던 것이기 때문에 기술자가 하면 않된다는 건 몰랐어. -_- 내가 이상한게로군...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