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의 아침식사가 나오기도 전인 7시. 서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어있긴 하지만, 이 정도는 맑은 날입니다.

자전거 신호등과 보행자 신호등이 따로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같이 쓰기 때문에 같이 붙어있습니다.
긴장을 하면서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다가...

같은 신호로 자전거와 보행자가 건너갑니다. 왼쪽의 차는 급하게 오다가 멈췄습니다.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는 구분되어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포장된 도로 부분이 자전거 도로이며, 자전거 도로와 일반 인도가 같이 구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과 같이 신호를 건너도록 되어 있습니다. 도로 중 제일 막힌다는 강변지역을 지나갑니다. 교차로 부분에서도 자전거 도로는 계속 이어져 있네요. 저 멀리 Ulster 은행이 보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로터리 건너편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행자 보도에서 붉은 부분은 자전거 도로이다.
일찍 일어난 탓인지, 동쪽으로부터 태양이 떠오릅니다.

동쪽으로부터 컨테이너 화물차가 많은듯 하다. 길이 꽉 막혀있다.

멀리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쪽으로부터 밝아오는 태양, 군데군데 서 있는 크레인들, 현대식의 아치형 다리가 번영해가고 있는 더블린을 상징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리에서 강변을 따라 나있는 도로에 차량폭이 많아서인지 좌우로 이동하는 차도의 폭이 넓었습니다.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나란히 들어온다는 것이 흥미로운 모습입니다.

사진 속의 모습이 정말 다른 나라에 왔다는 것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변두리 지역의 조용한 상가 지역. 네온사인 하나 볼 수 없는 것이 인상깊다.
대학교를 따라 걸어다니다 보니, 평소엔 관심갖고 보지 못했던 건물이 보입니다.

뭔가 특별한 모습의 건물이지만, 다른 건물의 정렬에서 벗어나지 않고 조용히 서 있습니다. 다른 건물에 비해 높은 천정이 무언가 다른 용도의 건물임을 알 수 있게 합니다.
대학교 동쪽의 길을 걸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건물의 담 대신 건물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도로 오른쪽 블럭이 대학교 입니다만, 대학교와 건물들의 경계를 두는 담을 두지 않고 그냥 도로에 건물을 세워뒀습니다.
대학교의 동남부를 지나다니다 보니 건물 위에 갈매기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항구 도시인데도 항구가 가까이 있다는 생각이 안드는 곳. 하지만 저 갈매기를 보고 나서야 항구 도시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둘째날 길을 가다가 시간이 없어 급하게 들러 샌드위치와 커피를 테이크 아웃한 가게...

주변에 샌드위치나 간단한 식사를 같이 파는 카페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 다른 모습의 식당이었습니다.
걸어걸어가다보니 학교 동쪽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길가 서점에 들어가려 했더니 8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기에 다른 곳을 더 돌아보기로 하고 걸어갑니다.

저 큰 나무 뒷쪽이 트리니티 대학의 동남부 쪽 입구입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 팻말도 자세히 써있는데, 이 사진이 흔들려서 제일 안타깝습니다. 권위를 내세우지 앟고 모든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중국인 점원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저를 중국인으로 오해하고 중국어로 주문을 물어보더군요.
길을 따라 계속 걷다가 눈에 띄는 간판!

애플 스토어. 이렇게 초라해도 되는건가요? 거기에 디지털 미디어 관련 매장인 듯한 짬뽕 분위기...
학교 동쪽 입구를 지나 동쪽으로 동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가 서점을 열 시간이라는 것을 보고는 되돌아옵니다. 하지만, 배가 고프니 뭔가 먹어야 겠네요. 주변 샌드위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밖에서 들어올 때에는 사람이 없어서 운영안하는 줄 알았는데, 들어와보니 점원이 있더군요.

아일랜드에서 먹는 마지막 날의 아침식사입니다.

아마 아일랜드 역사상 '잔혹한 기근'으로 알려진 그 날을 상징하는 동상 같습니다.
아일랜드의 역사. 특히 '감자 탄저병' 때문에 주식인 감자를 먹을 수 없어서 아일랜드 인구가 4분의 1로 줄었다는 그 때 당시의 일. 아일랜드 사람들은 그 당시 '영국'의 식량 착취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말합니다. 갑자기 아일랜드의 역사가 궁금해집니다. 어떻게 해서 그들은 독립했어야 했고,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했으며, 그들이 원하던 것을 얻고 있는지... 어서 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서점에서 많은 책들을 하나 하나 살펴봅니다. 역사서, 전공서적들... 하지만 아쉽게도 전공서적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제일 아쉬웠던 점 중 하나...) 서점 내의 문구점을 둘러보다가 물감이 있는 것을 보고는 한 컷 찍어봅니다.

여러가지 색상의 물감, 그림 도구들.
자... 이제 책도 다 구입했겠다, 밥도 먹었겠다... 더 돌아다니고 싶지만, PC 실습실로 가서... 짐을 좀 놔두고 와야겠어요. 학교로 가는 동안 몇 장의 사진을 더 찍고는 실습실 내부 사진도 한 장 찍어둡니다.

실습실 안의 풍경입니다. 컨테이너 안에 마련된 공간치곤 넓고 큽니다. 총 40대의 PC가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PC 실습실에 있던 사람들에게 간단한 선물을 나눠주고는 숙소로 돌아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며, 저녁식사를 같이하러 모두들 나갔습니다. 저는 숙소에 있다가 아무것도 못하고는 가만히 있었지만요... 이제 정말 작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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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빵...난 좋은뎅^^샌드위치~~!!참치~~!
서브웨이의 참치샌드위치를 좋아했었는데 어느때부턴가 그 많던 점포들이 사라지기 시작...-_-;
동방신기를 앞세운 닭집과 중학생들의 영원한 안식처인 롯데리아를 이기지 못해서 그런것이죠. 사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비싼 샌드위치를 자주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에요.
그러고보니 아일랜드 할머니들이 싸주신 샌드위치... 정말 푸짐했는데... 그렇게 안 싸주려나... orz
'DEO OPTIMO MAXIMO'는 라틴어인데 'To God, Best and Greatest'라는 뜻이래.
뒷부분은 모르겠다.
오옷... 대단하다~ 현구! +_+
나도 해석 못했었는데...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