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했던 segfault 군. 한참 BoF 세션을 듣고 있는데, IRC 채팅방에서 자신이 있는 BoF 방으로 와달란다. '급한일'이 있는 줄 알고 실례를 범하면서 방을 이동했더니... 자기 발표하는 사진을 찍어달란다. 그래. 기념 될만한 일이니까 찍어주도록 하지.
(하지만 그 자리를 떠나면서 BoF 에 끝까지 참석하지 못해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했다.)

팔짱끼고 있는 모습이 재밌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아직 못 받고 있는 상태

뭔가 시연하니 모두들 집중한다. 발표 후 모두들 박수와 환호성을 아끼지 않았다.
본인에게는 기념적인 일이었겠지만, 나에겐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발표하고 나서 난 내 BoF 로 돌아가려 했고, 자리를 떴다. 자신의 발표를 마친 segfault 군은 남아서 그곳의 발표를 모두 들을 정도의 매너를 보여줘야 했다. 하지만 그도 나를 따라 나와버렸다.
나도 얼떨결에 내 BoF 세션에서 결례를 범했고, 그도 아무런 생각없이 그의 BoF 세션 참가자들에게 결례를 범했다. 자신은 충분히 눈치보면서 '적절한 때'에 나왔다고 변호하는 어리숙한 동행자를 보며, 아직 사회적 경험이 충분치 않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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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기본적인 자세를 가졌어야하는데..사회경험을 더 해야지 뭐^^(아닌가?해도 소용이 없을지도...쩝)
저도 아직 부족한 것 같아요.
남 얘기가 아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