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사람들?

생각하기 2006/05/01 11:32 바부...
요새 학교에 있으면서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자주 봅니다. 좋은 모습을 자주 봤으면 좋겠는데, 아직 좋은 모습은 많이 발견하지 못하고 나쁜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군요. 저보다 다 어린 사람들 같던데, '철이 없으려니' 생각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무례한 행동을 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절이라기 보다는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질서도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남의 잘못을 통해 나의 잘못을 되돌아본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써보겠습니다.

학교 건물에서 가끔 시끄러운 괴성이 들릴 때가 많습니다. 학교 건물은 가뜩이나 울려서 조금만 떠들어도 시끄러운데 서로 소리를 지르며 다른 사람들이 듣기에도 싫은 소리를 질러댑니다. 여학생들만의 놀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공장소에서는 조금 자제해야 할 부분 같습니다.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싶다면 노래방가서 지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 듯 하네요. 저도 가끔 커피 전문점에 가면 저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 크기에 말소리가 묻히지 않게 소리를 크게 내곤 합니다만, 대화에 필요한 목소리 크기가 정말 그렇게 커야 하는지 의문이 생길때도 있습니다. 요즘 '고음불가'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유행이라던데 코미디가 아니라 현실에서도 '고음'은 '불가' 한 내용이겠지요.

버스에서도 가끔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 환승을 위해 버스카드를 사용하고나서부터 버스에서 내리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미리 내리기 이전에 버스카드를 태그하면 좋으련만 카드 인식기 바로 옆에 있으면서 내리기 전까지 태그를 안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순서라도 양보해주면 오죽 좋을까요? 인식기 앞에 버티고 앉아서 다른 사람들이 태그도 못하게 서있습니다. 내릴 때에는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지도 못합니다. 저도 제 몸집이 커서 매번 그런 일을 할까봐 신경 씁니다만, 아무리 몸집 작은 아담한 여성이라 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탑승할 때에는 버스 입구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가만히 서있습니다. 모두 문 앞에 서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들어올 때마다 비좁은 공간을 뚫고 들어와야 합니다. 저도 안으로 몸 비비면서 들어가긴 싫습니다만 안에 더 많은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힘들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분들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다른 분들이 탑승하시지 못하는 것이 더 안타까운 일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버스보다도 지하철이 더 가관이지요. 대학생들이 많이 탑승하는 곳은 왜 그리 밀치고 당기고 일이 많은지, 장난치다가 넘어지는 사람까지 볼 정도이니까요. 익살많은 남학생들의 장난은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1차 원인이기도 합니다. 다들 동심의 세계에 빠져있는가봅니다. 그래놓고 졸업할 때 쯤이면 세상 다 살아버린 아저씨가 되겠지만요. (저처럼요?) 지하철에서 자리를 두고 싸우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지하철이 치한들의 온상이라고 하니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을 때에는 가만히 있는게 상책이고요...

요즘 칼슘이 부족한지 자꾸 불만스러운 일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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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1 11:32 2006/05/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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