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나 혼자 쓰는 환타지 소설'은 재작년 여름, 새벽의 꿈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제일 많이 자기도 했던 시기였지만, 꿈은 이어지고 계속 이어나가 이야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직도 저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이야기는 마치 사람들이 '나니아 연대기'나 환타지 소설에서 느끼는 감동을 닮아 있었습니다. 누구든 그러한 감동을 혼자 간직하고 싶지는 않은 듯, 저 또한 그러한 감동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꿈을 꾸고 난 후 바로 쓸 때와 달리, 감동이 식어버려 문체에는 감동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일이 바쁘고 신경을 쓸 수록 이 이야기는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눈 앞에 펼쳐졌던 꿈의 모습. 그것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환타지 소설. 그러나 꿈에서는 없는 것도 기술해야 하는 경우가 생겨서 무척 힘들게 되었습니다. 네. 꿈 속에서는 '언어'라던가 '의미 전달'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겁니다. 가령 14회 때 썼던 '이름'... 저는 사실 모두의 이름을 꿈에서 불렀어도, 기억할 수 없습니다. 아니, 글로 쓸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이름에 대한 내용만은 기억할 수 있어서 썼지만... (글 내내 사람들의 캐릭터를 반영한 이름으로 떼워 썼습니다만..)
그래서 전...
새로운 언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지금처럼 써 오는 것도 괜찮지만, 그래도 뭔가 한계가 느껴진달까요?
가끔 환타지 소설이 아닌... 연애 소설을 써볼까 합니다... (두둥!)
왠지 모르게 요새 쓰고 싶어졌습니다. (이럴수가! 솔로면서!)
그냥 쓰고 싶었습니다.
(환타지 소설에게 미안해져서...)
그러나... 가끔 씁니다. 오늘은 쓰기가 힘들어서...(시간이... 이미...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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