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도착하고 보니, 서울과 다를바 없는 첫 데자뷰에 별로 감흥이 나진 않았습니다.
역 플랫폼에 득시글한 사람들... 대구는 서울과 다를바 없군요.

역의 모습은 어딜가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정겨운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대구에 계시는 분을 만나뵙기 위해 플랫폼으로 나가서 기다리는 동안,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모습에서 무언가 알 수 없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멀리 객지에 왔다고 해서 별의별 것이 신선해보이나 봅니다. 하지만 이런 샷을 사진기에 담을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으니, 한 컷, 찰칵!
만나기로 하신 분과 만나고 나서, 저녁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아, 이 동네에선 돼지국밥이 평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역시 좋군요.

금직하게 썰려서 나온 간장에 재운 양파하며, 뽀얗게 젓국이 우러나온 튼실한 새우젓하며...대충버무린듯한 깍두기, 부추.. 역시 경상도에서 볼 수 있는 막장까지! 최고!!!
저녁먹고 잡담하다보니, 밤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는 것 없이 하루가 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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