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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North West Side Linux User Group

2006년 5월 21일 모임 후기

오늘은 신촌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오후 1시부터 모이기 위해 저는 일찍 집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도착은 약간 늦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명당 자리에 커플이 이미 앉아 있더군요. (커플이면서 왜 명당자리에 앉은 것인지...) 도발적인 커플들 뒤로 하고 창가 자리에 홀로 앉아 인터넷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2시가 넘어서 티니님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하고, 코드페스트 7회와 프리BSD시티 세미나를 방문하셨던 unixcruiser 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처음 서북부 모임에 참가하신다면서 저에게 몇가지 질문을 하시는 사이에 티니님의 등장으로 잠시 조용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티니님과 저는 열심히 작업 삼매경에 빠져있었지요.) 잠시 작업을 하는 사이 명당이 비게 되었고 저희는 신속히 자리를 이동, 한참동안 또 작업에 열중합니다. (덕분에 unixcruiser님이 무척 심심하셨을듯...) 그러고보니 사이트 가입도 못해드렸군요. 후기를 보실 수 있으시려나...

unixcruiser님께서는 잠시동안 방황하시다가 일찍 자리를 비우셨습니다. (그러고는 신촌에서 광화문까지 배회하시다니... 외로움은 역시 무섭군요. 하지만 그것을 견디지 못하면 내공증진을 할 수 없는 법.) 그리고 또 잠시동안의 침묵이 계속되다가, 역시 명당답게 (건강미가 넘치고 미소가 아름다운) 매력적인 여성분께서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영어로... orz)

티니님에게 '무료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냐'고 물어봤고 티니님은 고개를 끄덕끄덕 하는 수준에서 멈추셨지요. 이윽고 동행인듯 한 여성분 한 분이 또 나타나시더니 서로 얘기를 하다가, 질문을 하셨던 여성분께서 티니님에게 핸드폰 키 바꾸는 법을 물어보셨습니다. (아니, 왜 티니님 쪽으로만 여성분들이 붙으실까...) 나름 이것저것 가르쳐 드리는 사이, 다른 동행분께서 무선 인터넷 사용 방법에 대해 여쭤보셔서 제가 짧은 영어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러고보니 서로 통성명도 안했군요. 역시 전 작업의 정석을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무선인터넷을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연결해주고는... 자리에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잠시동안의 정적... 제가 점심을 부실하게 먹은 탓에 일찍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설렁탕... (봉희 설렁탕에서 특 설렁탕으로 밥 두 그릇 비웠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스타벅스로 복귀... 아까 그 여성분 둘이 계시더군요. 아는 척을 한 번 하고는 다시 작업 삼매경... (아니, 여기서의 작업은 그 작업이 아니라 번역 작업입니다.) 작업에 푹 빠지는 동안 두 여성분은 스타벅스를 나가시고, (나가시는 것도 모르고 있을 정도로 작업을 하다가) 9시가 되어서야 모임을 끝냈습니다. 뒷풀이로 게임장에서 ez2dj 와 드럼매니아를...

아마 다음주에도 만날 수 있을것 같아서 다음주 모임도 신촌에서 하겠습니다. +ㅂ+g ~아자!

너무 작업으로 흘러가는거 아닌가요?

이거 점점 모임장소가 작업장(?)으로 변모하는거 아닌가요?? ㅋㄷㅋㄷ